우리는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우리의 안전과 편안한 여행을 위해 도움을 주실 관광버스 허원일 기사님과 만났다. 

여행 전 제주도는 하루 종일 비소식이 있다고 하여 걱정했으나 다행히도 아침에 잠깐 비가 내렸었다고 한다. 제주의 날씨는 예측하기가 힘든데 오늘 한라산이 뚜렷히 다보이고  바다 멀리 마라도가 보일 정도로 여행하기 좋은 날씨라고 하셨다.

마치 우리의 여행을 환영하는 듯 했다.

제주도 도착 1일차 여행지는 중문단지로 1시간 이동하여

제일먼저 탐라만찬에서 50여가지 뷔페음식을 먹었으며 박물관은 살아있다, 여미지 식물원, 주상절리대 순으로 여행을 하였다.

중문단지로 이동하면서 버스기사님은 친절하게 제주도에 대한 자연환경,  언어, 문화, 식물, 음식 등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셨다. 신비의 도로와 한라산 1100고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었다.

한라산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부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알록달록 물든 단풍을 실컷 만끽할 수 있었으며. 푸르른 가을 하늘과 구멍송송 뚫린 돌들,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밭을 원없이 구경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