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반 실장 000입니다.

오늘은 17페이지 ‘삼림욕 효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삼림욕’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삼림욕이라는 단어는 병 치료나 건강을 위하여 숲에서 산책하거나 온몸을 드러내고 숲 기운을 쐬는 일을 말합니다.

자연을 많이 접한 사람들 중에 좋은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미시간대 연구진들은 2019년 ‘자연이 주는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들은 도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8주동안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 10분 이상 자연을 접하도록 했습니다. 실험을 하는 동안에는 스트레스를 체크하기 위해 네 번 타액을 채취를 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효과가 컸던 것은 한 번에 20~30분간 자연을 접했을 때였습니다.

이 순간은 스트레스를 느낄 때 발생하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 수치가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보다 28.1%가 낮았습니다. 30분이 경과하자 스트레스 수치는 다소 느리게 떨어졌습니다.

한편 실험 참가자들에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정해주지 않고 각자 고른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게 했습니다. 큰 공원이 아니라더라도 상관없었습니다. 그 결과 녹음이 있는 곳, 스스로 ‘여기가 자연이다’라고 느끼는 장소라면 스트레스가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된 큰 규모의 연구를 소개하겠습니다. 영국의 엑서터대 연구진들은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일주일에 120분 이상 자연을 접한 사람은 심신이 건강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심신이 건강한 상태는 3~5시간 정도가 상한이라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 가족들과 국내 여행 또는 해외여행을 가서 자연과 접했던 기억이 있지 않으신가요? 그때를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가족들하고 차를 타다가 창문밖에 광활한 바다가 펼쳐진 모습을 보는 순간 속이 뻥~ 하고 뚫리는 기분이 들지 않으셨나요?

이번 여름방학에 계곡에가서 아무생각 없이 물속에 들어가 둥둥 떠 있곤 했는데 돌이켜보면 확실히 스트레스를 느끼는 시간이 줄어들었던 적이 이었습니다.

바쁘게 지내면 잠시 쉬는 시간을 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 피곤하다’, ‘머리가 안 돌아가네’라고 생각이 들 때는 주말에 자연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는게 어떨까요? 즉흥적으로 자연을 만나러 가는 것도 좋습니다. 맑은 날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있으니 꼭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된 것은 무엇이였나요? 들었던 내용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한 명상록 이야기는 익산고 홈페이지- 학생마당- 명상실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