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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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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4일 아침 명상 - 유O재 선생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란"
작성자 김웅장 등록일 22.04.01 조회수 73

정신건강에 좋은 삶은 어떤 삶일까요. 사회생활을 잘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일까요? 구김살 없는 성격이 건강한 걸까요. 우울과 불안이 느껴질 때마다 나는 괜찮아라고 우격다짐하는 것이 건강한 삶일까요?

이모든 것이 우리는 의식의 가면이라는 것을 모르는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버텨내려고, 모난 사람으로 보이지 않으려고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다채로운 가면을 바꾸어 쓰고 살아갑니다. 그러는 동안 우리의 무의식은 자꾸만 달아날 틈새를 찾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척, 괜찮은 척 하는 것이 진짜 자신의 모습인가요? 여러분도 할 말이 있지 않나요?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좀처럼 의식의 가면이 완전히 벗겨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억압했던것들은 반드시 나에게 되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짓눌린 감정들, 꺼내지 못한 말들, 표현하지 못한 행동은 언젠간 증상이 되어 되돌아옵니다.

뼈 있는 농담 속에, 통제하지 못하는 실수 속에, 그리고 마침내 마그마처럼 폭발하는 분노를 통해서 말이지요.

그렇다면 심리적으로 건강한 상태로 회복된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요?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는 것은 행복한 인간이라기 보단 주체적인 인간, 책임지는 인간, 자신의 부족함도 장점도 차별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항상 밝은 표정을 짓는 인간이나 순종적인 인간, 현재에 만족하는 인간이 결코 건강하다라고 볼 수 없습니다. 불안이나 우울을 느끼더라도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때로는 그 감정 속에 빠져볼 수도 있는 사람, 그 감정에 솔직한 사람이야말로 정신적으로 더욱 건강하답니다.

이야기를 듣고 배운점은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현재 나의 가면은 어떠한 모습이였나요? 현재 나 자신의 모습은 정말 괜찮은모습인가요? 정말 괜찮은 건 무엇일까요? 한번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그리고 뒷장에는 시 한편이 있어요. 앞부분이 작성을 한 후, 각자 시를 읽고나서 생각거리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면 좋겠습니다.

이상 명상의 시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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