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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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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랑---김종환선생님
작성자 유원아 등록일 14.11.25 조회수 787

우리말 사랑, , 어떻게 하나?

2014. 9. 6. 김종환

익성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가오는 109일 목요일은 568돌을 맞이한 한글날입니다. 금일 명상은 한글날을 맞이하여 우리말 사랑, 왜 어떻게 하나라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오늘날 우리말과 한글은 천덕꾸러기가 된듯한 느낌을 가끔 갖곤 합니다.. 정부나 언론, 기업들이 세계화 시대라고 하여 우리말을 홀대하고 외국어 배우기만 강조하다보니 우리말은 시름시름 앓고 있습니다. 거리는 온통 영문 간판으로 채워지고 한글은 버림받고 힘없는 존재가 되어 갑니다. 그리하여 우리말과 한글을 갈고 닦는 일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어렵다고 하여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우리말을 더욱 갈고 닦아서 한국어가 세계의 문화어로 우뚝 서고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인 글자인 한글만으로 글자 생활을 하는 그 날이 올 때까지 우리는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말 사랑, 왜 해야 하나?

 

우리말을 왜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말 사랑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 까닭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말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간직한 고유한 문화의 뿌리를 갈고 닦는 것은 당연한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다.

후손에게 물려줄 가장 귀중한 유산이 우리말이다. 이를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물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말의 질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말을 문화어, 학술어, 전문어로 갈고 닦기 위해서 우리말을 사랑해야 한다.

계층 갈등을 줄이고 국민 통합을 이루며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다. 가진 사람들은 외국 말글을 배우기 쉽고, 못 가진 사람은 배우기 어렵다. 외국 말글이 침투할수록 사회적 불평등과 그에 따른 갈등이 커진다.

말은 정신문명의 핵심이다. 우리말이 발전하는 것이 우리 정신문명이 발전하는 지름길이다.

 

우리말 사랑, 어떻게 하나?

 

우리말 사랑은 우리가 당연히 실천해야 할 역사적인 사명이다. 그런데 우리 학생들은 뜻은 있으나 그 방법을 몰라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실천을 너무 어렵거나 거창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말 사랑은 삶의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아래의 제안에 따라 자기에게 맞는 방식으로 오늘부터 우리말 사랑을 시작해 보자.

 

 

평소의 일상생활에서 외국어 대신 한국어를, 비속어 대신 올바른 말을 쓰도록 노력한다.

 

어휘나 맞춤법을 잘 모를 경우에는 사전이나 참고 서적을 찾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문의하는 버릇을 기른다.

 

익성인 여러분! 우리말의 사용을 실천해 보는 오늘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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