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명문사학 '익산고' 또 한 번 일냈다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눈부신 성과 서울대 4명 비롯 명문대 합격자 다수 배출 다양한 장학제도·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시골지역 소재 불구 전국에서 우수 인재 지원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15일(수) 07:36 공유 :
↑↑ 익산시 금마면에 자리한 익산고등학교에 학부모회에서 내건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 익산신문
시골지역에 위치한 고교가 또 한 번 일을 냈다.
익산시 금마면에 소재한 익산고(교장 임홍락)이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돋보인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익산고에 따르면 올 2월 졸업하는 인문계 2학급, 자연계 2학급등 4학급 총 107명의 학생중 서울대 4명, 경찰대 1명, 고려대 5명, 연세대 1명, 의치한의대 15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7명, 한양대 3명, 중앙대 3명, 서울시립대 2명, 사관학교 2명, 교대 9명 이외에 기타 서울 소재 대학에 13명이 진학하게 됐다는 것.
↑↑ 익산고 2017학년도 졸업식이 14일 열렸다.
ⓒ 익산신문
이같은 대학진학은 도시지역 명문고교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성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익산고 관계자는 “시골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명문대학 진학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농촌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겠다’는 의지를 보인 학교법인 익성학원 지승룡 이사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 교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헌신의 결과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1966년 개교한 익산고는 999년 제3대 익성학원 이사장 지승룡 박사가 취임한 이후 발전을 거듭하여 새로운 명문사학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투명한 행정으로도 유명한 익산고는 전교생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춘 전국 단위 자율학교로서, 다양한 장학제도와 동아리활동 외에 타 학교와는 다른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입학 이후 1학년 때부터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소논문쓰기’에 주안점을 두어 지도하고 있다. 1학년 때 원하는 소논문 쓰기를 위한 강의 및 세 편 이상의 논문을 읽고 요약, 발표하여 전공적합성에 대해 탐색하고, 2·3학년이 되면 소논문을 작성하며 진로를 심화, 발전시키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도에 학과개편을 통해 지난해부터 6개 반 전원을 일반계로 전환해 선발하고 장학생을 대폭 늘려 전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지원하고 있다.
이런 결과 학생은 다니고 싶어 하고, 교사는 근무하고 싶어 하며, 학부모는 자녀를 보내고 싶은 ‘좋은 학교’로 거듭나 학생 개개인에게 의미 있는 성장과 학교 공동체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학으로 성장, 주목받고 있다./홍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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