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경건 시간- 겸손한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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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3.04.20 | 조회수 | 37 |
겸손한 사람됨으로 어떤 사람은 대화중에 끊임없이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다. 이런 사람의 마음은 자신을 뽐내고 싶고 드러내고 싶고 남들이 자신을 추켜 세워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다. 사실 자신의 입으로 자랑하지 않아도 자신의 공로나 실적은 변함이 없으니 굳이 말하지 않아도 없어지지 않는다. 또한 은연중에 사람들 알게 되기도 한다. 그런데 굳이 자신의 입으로 자신의 공로를 드러내고 실적을 뽐내고 싶어 한다. 이런 사람은 자기 잘남을 드러내고 남들이 알아봐줘야만 신이 난다. 만약 남들이 알아봐주지 않고 부러워하지 않으면 속상해하고 화를 낸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싫어한다. 자신이 잘나야하고 드러내야한다. 자신이 잘되면 칭찬받고 드러나야 하지만 남이 잘 된 소식을 들으면 불편해하고 시기와 질투심으로 어찌할 바를 모른다. 이런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가치관을 지닌 사람이다. 세상의 중심이 자신이다. 이런 사람은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냉정하다.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자신에게 안 좋게 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모든 사람, 사건이 자신을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여긴다. 이런 사람은 성인이지만 아이와 같은 심리적인 성인아이이이다. 만약 우리 곁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우리 공동체는 건강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은 매사에 자기중심성이 지나쳐서 자신만 드러내고 남을 깎아내리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이 바로 교만한 사람이다. 반대인 사람도 있다. 매사에 남을 높이고 자신을 낮춘다. 자신의 공로와 실적을 자랑치 않고 그 공로를 동료나 공동체에 돌린다. 그리고 남이 잘되면 자신의 일인 것처럼 기뻐하고 축하해준다. 그러니 이런 사람이 우리 공동체에 있으면 우리 공동체는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게 된다. 이런 사람은 남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냉정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겸손한 사람이라고 한다. 성경 잠언 16장 18절이다.“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그렇다. 우리가 잘 알고 있고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을 갖추라고 강조하는 덕목인 겸손은 나도 살고 너도 살고 우리 모두가 사는 생명 가득한 덕목이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사랑하사 존귀하게 이끌어주신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의 나 된 것이 내가 잘나서 된 것이 아니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지극 정성으로 함께해주신 부모님과 형제자매들 그리고 스승과 동료들이 있었다. 알게 모르게 기도해주고 성원해준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를 알고 인정하는 사람은 자신을 뽐내지 않는다. 자신을 낮추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가에 그 부족함을 부지런함으로 채우려고 하고 자신을 돕는 많은 사람들을 존귀히 여기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그러기에 겸손은 감사로 이어진다.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나의 수고와 고생을 누가 알아주지 않으면 내 입으로라도 말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 순간 기억해야할 것은 어떤 일도 혼자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나와 함께 하난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수고와 헌신이 모여 좋은 결과를 이룬 것임을 깨닫고 감사해야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함께 수고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일 것입니다. 문득 제 26회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황정민 배우의 시상식 명대사가 떠오른다.“솔직히 저는 항상 사람들한테 그래요. 일개 배우 나부랭이라고…….왜냐하면 60명 정도 스태프들과 배우 이렇게 멋진 밥상을 차려놔요 그럼 저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스포트는 제가 다 받아요. 그게 너무 죄송스러워요." 황정민은 자신의 능력을 드러나거나 자랑치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영화 관계자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그들의 공로를 기억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마음이기에 자신이 상을 받는 것에 어색해했다. 그의 이 모습에 수많은 영화계의 동료들이 박수를 쳐주었다. 연기를 잘하는 명배우도 좋지만 이런 겸손한 사람됨을 갖추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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