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교육자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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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2.05.03 | 조회수 | 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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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교육자료입니다. 노동인권의 정당성과 이해를 위해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노동절이란? - 제132주년 세계노동절 계기교육 자료
노동절의 유래는 1800년대 중반에서부터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시 노동자들은 하루 12-16 시간씩 장시간 일해야 했고, 10살도 채 되지 않은 어린 아이까지 강제로 일하는 실정이었습니다. 그 대가로 받는 임금은 한 달 방세도 내기 어려운 수준이었기 때문에 대다수는 빈곤에 시달렸습니다. 반면 자본주의는 급격히 발전하면서 기업이 성장해갔고 갈수록 노동자들의 처지와 대비가 되었습니다.
1884년 10월에 열린 미국-캐나다 노동조합연맹(FOTLU) 회의에서도 1886년 5월 1일까지 8시간 노동제가 시행되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합니다. 그 준비는 시카고에서 가장 발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1886년이 되었지만 8시간 노동제는 요원했고 결국 5월 1일에 하루 8시간 노동제를 요구하는 총파업이 일어납니다. 시카고에서만 8만 명의 노동자들과 가족들이 모여 파업 집회를 열었습니다. 노동자들이 일손을 놓자 공장 굴뚝의 연기가 멈추고 상가도 문을 닫고 운전수도 쉬었습니다.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노동자이고, 노동자가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사건 이후 집회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8명의 노동자가 '폭동교사' 및 살인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검사는 “먼저 체포하고, 그 후에 법을 찾으라”는 기조로 사건을 수사했습니다. 체포된 8명 중 6명은 당일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이들이 폭탄 테러와 연관이 있다는 증거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노동조합과 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한 공격이 심해지면서 총파업도 사그라들게 되었습니다. 1886년 8월 20일 법원은 8명 중 7명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이 중 4명이 1887년 11월 11일에 처형당했습니다. 어거스트 스파이스는 처형 직전 “우리의 죽음에 깃든 침묵은 언젠가 당신들이 잠재우려는 것보다 더 큰 울림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만약 당신들이 우리를 교수형에 처함으로써 나날이 확산되어 가는 이 사상을 깨부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만약 당신들이 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을 누구나 사형시키고자 한다면, 다시 말해서 진실을 말한 죄로 사형을 당해야 한다면, 나는 기꺼이 나의 목을 내놓겠다. 소크라테스, 그리스도, 조르다노 브루노, 후스, 갈릴레이는 죽었지만 그들의 진리는 영원히 살아 있다. 그들뿐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걸어갔다. 우리도 그들을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고무받은 「제2 인터내셔널」은 5월 1일을 국제적 기념일로 정하고 매년 그 정신을 기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8시간 노동제뿐만 아니라 그 시기에 중요한 과제를 노동자 공통의 요구로 삼아 전 세계에서 함께 외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1900년대 초에는 전쟁에 반대하는 노동절 집회가 열리기도 하였고, 다양한 사회개혁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점차 노동시간 단축이 이루어져 지금은 하루 8시간 노동제가 당연하게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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