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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의 중요성 및 학습 전략’
작성자 *** 등록일 22.05.16 조회수 82

‘3월 학평의 중요성 및 학습 전략

 

 출처 : 에듀동아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력평가)가 오는 24() 실시된다. 3월 학력평가는 국어와 수학의 공통+선택과목출제방식을 처음 경험해 보는 시험인데다 2023학년도 대입 전략의 출발점이 되는 만큼 중요성이 남다르다. 3월 학력평가를 앞두고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3월 학력평가의 중요성 및 학습 전략을 전한다.

 

수능과 출제 범위 달라경쟁력 점검 등 학습 측면에 주목해야

 

3월 학력평가는 과목별로 수능과 출제 범위 및 시험 실시 여부가 다르다. 국어, 영어는 1~2학년 교육과정 전 범위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수학은 공통과목인 수학 Ⅰ?Ⅱ의 경우 전 범위가,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는 .경우의 수(1.순열과 조합)’, 미적분은 .수열의 극한(1.수열의 극한)’, 기하는 .이차곡선(1.이차곡선(타원/포물선/쌍곡선))’까지가 시험범위에 해당한다. 과학탐구의 과목과 직업탐구, 2외국어/한문은 시험을 실시하지 않는다.

 

3월 학력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지 않으며, 졸업생이 응시하지 않고, 수능과 출제 범위도 달라 시험 결과를 수능 또는 대입과 직결시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 성적 자체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점검하는 등 학습적 측면에서 활용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3월 학력평가는 겨울방학 동안의 학습 성취도를 점검하고, 자신의 과목별 약점을 보완하는 데 유용한 시험이다. 3월 학력평가의 결과가 좋다면 지금까지 해온 학습 방식을 유지해도 좋지만, 성적이 좋지 않다면 학습 방식과 계획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투자 대비 성적이 저조한 과목을 파악하고, 6월 수능 모의평가를 목표로 상반기 학습 계획을 재수립하는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다.

  

“3월 학평 결과만으로 섣불리 선택과목 바꿔선 안 돼

 

2022학년도 대입의 최대 화두는 문이과 통합에 따른 인문/자연계열별 수능 점수 격차 현상이었다. 특히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인문계열 학생들보다 미적분’, ‘기하를 선택한 자연계열 학생들의 등급 및 표준점수가 높게 나타나 정시 지원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어떤 선택과목을 택하느냐에 따라 표준점수 상 유불리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만큼 선택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이 큰 상황이다.

 

3월 학력평가는 공통+선택과목출제방식을 따르는 시험으로 국어와 수학에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난이도 및 유불리를 대략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험의 결과만으로 성급히 선택과목을 변경해서는 안 된다. 시험 성적에 일희일비하며 선택과목을 바꾸기보다 지금까지 공부해온 과목의 학습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울러 지금은 국어와 수학 모두 선택과목보다 공통과목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탐구 영역도 마찬가지이다. 탐구 영역의 경우 아직 주요 과목에 비해 학습 완성도가 갖추어지지 않은 학생이 많다. 또한 3월 학력평가에서 일부 과목은 시험이 치러지지 않으므로 학력평가 결과만으로 난이도 및 유불리를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번 시험 결과만을 놓고 무리하게 과목을 변경하기보다는 자신의 학습 성취도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

 

성적보다 더 중요한 시간 활용시간관리 역량 및 시험 적응력 키워라

 

아무리 학습 대비가 잘 되어있어도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풀지 못하면 결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이에 학생들은 3월 학력평가를 통해 시간관리 역량을 키워야 한다. 단순히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하지 말고, 시험 이후 시간이 부족한 과목은 무엇이었는지, 답안지 마킹에서 실수는 없었는지, 한 문항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모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복기하며 향후 치르는 모의고사를 통해 보완해야 한다.

 

시험에 익숙해지는 연습도 필요하다. 3월 학력평가를 비롯해 앞으로 치를 6번의 모의고사를 부담스럽게 여기기보다는 수능으로 가는 단계적 발판이라 생각하며 시험에 적응해나가야 한다. 그래야 11월 수능에서 기대한 결과를 거둘 수 있다.

만족할만한 결과 얻으려면 공통과목 중심으로 배운 내용 복습해야

 

그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받아온 상위권 학생들은 과목별 복습과 함께 EBS 수능특강, 기출문제 등을 활용해 선행학습을 한다면 학력평가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위권 학생부터는 3월 학력평가를 위해 별도의 준비를 하기보다는 출제 범위 내에서 1~2학년 때 배운 내용을 꼼꼼히 복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국어와 수학은 선택과목보다 공통과목에 초점을 두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학의 경우 공통과목에서의 학습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국어는 문학과 독서에서의 점수 상승을 목표로 지문을 정확히 독해하는 연습을 하고, 유형별로 시간을 분배해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영어와 탐구는 학습 성취에 따라 과목별로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특히 탐구 영역은 지금까지의 공부한 내용 위주로 개념을 다지는 편이 좋다. 영어는 별도의 출제 범위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다양한 문제를 접하며 유형별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과거 기출문제 등을 풀어보며 출제 스타일에 익숙해지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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