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북초등학교(교장 류지득)에서는 지난 29일 당북 어린이 예술꽃씨앗 오감탐구 문화예술체험의 날을 운영하였다. 이 날 백제가야금연주단을 초청하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모여 2012 신명나는 국악 여행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향유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린 문화예술 체험의 날에서 당북 어린이들은 백제 가야금연주단의 흥겨운 공연을 오감을 통하여 듣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맡은 백제 가야금 연주단은 한국 전통예술의 대중화, 현대화, 그리고 세계화라는 큰 명제 아래 다양학고 독창적인 레퍼토리를 개발하여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청중들에게도 살아 숨 쉬는 우리 음악을 전파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번 당북초 공연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여 전국의 농․산․어촌의 지역 주민을 찾아가는 순회공연으로 이뤄지게 되었다.

이 날 당북 어린이들은 백제가야금연주단 단원들이 들려주는 가야금의 다양한 빛깔의 선율을 즐겁운 마음으로 어울려 들으며 는 문화의 장을 펼치게 되었다.

더우기 당북초는 문화체육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예술꽃씨앗학교를 2012년부터 4년간 운영하여 연간 1억여원의 지원금을 교부받아 ‘창작국악극 활동을 통한 전통문화예술과 친구되기’라는 주제로 문화예술특성학교로 그 첫발을 내딛은 학교인 만큼 가야금 연주를 들으며 전통문화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게 되었다.

류지득 교장은 “우리학교의 예술꽃씨앗학교 사업에 어울리는 멋진 가야금 선율 속에서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민, 교직원의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우리 당북 어린이들이 전통문화예술을 사랑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훌륭한 예술꽃씨앗으로 성장할 것이다.”라며 학생들에 대한 문화예술교육 의지를 다졌다.

6월의 햇살 속에서 당북의 텃밭과 꽃들로 만발한 푸른 참살이 학교 당북초에 가야금 선율이 가득 차오르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