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북초등학교(교장 류지득)와 전주교육대학교(총장 유광찬)는 지난 26일 국악꿈나무 육성과 현장실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당북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2012 예술꽃씨앗학교 지원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예술꽃씨앗학교’는 전교생 400명 이하의 소규모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다.

 당북초는 2012년 전국 10개 학교 추가 선정 중 도내 유일한 신규학교로 지정되어 문화예술 우수학교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국악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며, 예비교사들의 교단 현장실무능력 향상을 꾀하게 된다.

 특히 예술꽃씨앗학교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며, 전주교대가 주관하는 다양한 공연 및 문화체험 기회, 국악교육 전반에 걸친 인적, 물적 자원 등을 지원한다.

 당북초는 연간 1억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4년간 교부받아 ‘창작 국악극 활동을 통한 전통예술과 친구되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악기 실기교육, 국악극 창작활동, 전래동요(민요) 및 민요 체험교육 등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하는 학부모∙지역민 동아리, 교직원 동아리를 운영하게 된다. 

 당북초 관계자는 “이러한 문화예술 활동은 음악, 국어교과를 비롯한 교과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현장체험학습, 예술꽃 방과후학교 등을 통하여 실현될 것”이며 “전주교대와의 협약으로 더욱 내실있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