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북초 어린이들이 모정에 모여 환하게 웃고 있다. 당북초 제공.

군산 당북초등학교(교장 류지득)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모한 ‘2012 예술꽃씨앗학교’에 최종 선정됐다.

‘예술꽃 씨앗학교’는 소규모 초등학교의 전교생이 학교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를 말한다. 올해는 전국 10개 학교가 추가 선정돼 문화예술교육 특성화 학교로 육성하게 된다.

전교생이 157명인 당북초는 연간 8,000만 원∼1억 원의 보조금을 4년간 교부받을 예정이며 국악·양악·연극·무용 분야 예술체험활동을 통한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해 학생들이 표현력과 집중력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을 심어주는 예술의 긍정적 기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는 전교생 대상 문화예술체험 수업을 운영하고 심화학습을 위한 문화예술 관련 방과후학교와 지역과 연계한 평생교육프로그램, 교사들의 문화예술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계획이어서 소규모 학교 어린이들이 감성발달과 함께 자신감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