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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주는도서관
작성자 손은란 등록일 25.01.02 조회수 9

 점점 아이가 자라면서 책을 읽어주기 보다는 혼자 스스로 

읽히게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규태에게 책을 읽어준것같다.

너무 오랜만이라서 규태가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그 시간도 

잠시 책표지에 나온 파란색의 도서관의 창문에 그려진 괴물 모습에 규태는 "도서관에 괴물이 끊임없이 나오는건가?"

"이거 귀신의집 책이야?"란 엉뚱한 질문에 나는 빵터진 웃음을 지으며 책을 읽어주었다.

아깜없이주는도서관은 소포클레스란 이름의 아이와 아빠가 처음 접하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후 책을 읽고 반납할때까지의 과정을 아이의 눈에서 바라보는 시각에서 글이 쓰여져 있었다. 책을통해 여러주인공들을 만나고 상상하며 경험을 쌓는 내용은 누구나 알듯이 책이주는 가장 좋은일것이다.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건 아슬아슬한 모험 이야기 중

용감한 기사를 만났을때 기사가 준 칼한자루를 가슴속에 간직했다가 언젠가 용기가 필요할때 꺼내 쓰기로했어 란 내용이다. 살면서 누구나 용기라는 힘있는 단어가 필요할때 소포클레스처럼 가슴속에 숨겨둔 큰 칼한자루를 항상 생각하며 두려움도 어려움도 이겨낼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책을 반납할해야한다는 걸 인지했을때 많은 아쉬움을 표현한 부분을보면서 책을 무조건 다양하게 많이 읽어야하는 줄 알았기에 의무적으로 빼곡하게 꽂아놓은 책들을 보며 책을 많이 읽기보다는 책을 아끼고 책에서 느낀 경험을 기억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소포클레스의 마음을 규태도 알아갈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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