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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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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이인화 교장선생님 부임인사
작성자 *** 등록일 23.09.19 조회수 411

안녕하십니까?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희망의 배움터, 부안 최고의 명문학교인 부안고등학교 교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202391일자로 부임한 이인화입니다. 반갑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드림이 도리이지만 교육 여러 가지 여건상 부득이하게 지면으로 부임 인사를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학부모님!

인사발표가 되자 주변의 지인들이 좋은학교에 발령받게 되었다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제가 오기 전에 계셨던 선배 교장선생님들과 모든 교직원들, 졸업생들과 재학생들, 그리고 우리 학부모님들과 부안고를 아끼고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일구어놓은 결과입니다. 빛나는 학교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91일 차오름관에서 교직원들과 첫 대면을 할 때, 선생님들께서 이구동성으로 우리 학생들이 너무 착하고 예쁘다는 말을 했습니다. 바로 이동하여 학생들과 처음 만났을 때, 과연 선생님들 말이 맞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참으로 밝고, 자기 표현도 적극적이며, 정신적으로 매우 건강해보였습니다.

명문 부안고등학교 교장으로서 학생들에게 했던 다짐을 학부모님들께도 올리겠습니다.

저는 근무하는 동안, 그동안 부안고를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는 부고인들이 쌓아올린 훌륭한 전통의 가치를 지키는 것을 첫 번째 사명으로 삼겠습니다.

두 번째 사명은 전통의 가치 위에, 새로운 시대에 나라와 인류를 이끌어갈 우리 부고인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의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학교 교목이 느티나무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느티나무 아래 함께 모여 마을 일을 논의하고, 나라를 걱정했듯이, 학교 안에 느티나무를 만들겠습니다. 그 느티나무는 교장실이 될 수도 있겠고, 그 밖의 다른 어떤 장소가 될 수도 있겠지요.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학부모님과, 때로는 지역사회 관련인들과 느티나무에서 만나, 함께 꿈을 꾸고, 함께 날갯짓을 하겠습니다. 학생들의 작은 날갯짓 하나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작은 날개짓이 커다란 날개가 되어,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갈 수 있도록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교직원들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교직원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학부모님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느티나무에서 교육가족 여러분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최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부안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을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학부모님께 앞으로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녀의 교육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학교 교육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부탁 드립니다.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9. 19.

부안고등학교 교장 이 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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