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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 백산고 2025 향토순례 프로젝트 '성료'.. '이틀간 42km 여정'
작성자 백산고 등록일 25.05.13 조회수 8

백산고 2025 향토순례 프로젝트 '성료'.. '이틀간 42km 여정' < 전국단위자율학교/일반고 < 고입뉴스 < 고입 < 기사본문 - 베리타스알파

학생 56명 참여

[베리타스알파=이상현 기자] 백산고는 3~4일 양일간 진행된 2025 향토순례 프로젝트 '마실길 따라 변산 바다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최근 밝혔다. 향토순례 프로젝트는 변산 하서 행안 등 부안군 일대를 2일간 순례하는 활동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백산고 학생 56명이 참여했다. 1일차에는 적병강 고사포 변산 청소후마을 순으로 26km를 순례했다. 2일차에는 청호수마을 부안스포츠파크 백산고 순으로 16km를 행진해 양일간 총 42km의 여정을 마쳤다. 


향토순례 프로젝트는 자기 고장을 걸으며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새로운 경험을 부여한다는 취지하에 발족됐다. 교과서에는 없는 직접적인 경험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와 경험을 증진시킨다는 목표가 반영된 활동인 셈이다. 42km라는 마라톤 거리를 걸으며 정서적, 체력적 한계에 도전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끈기와 인내심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백산고의 설명이다. 혼자 걷는 게 아닌 만큼 단체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함양하고 진취적인 사고와 창의력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석용 교장은 "학교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공동체 역량과 개인의 성장의 기회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향토순례는 유 교장을 비롯한 5명의 교사가 함께 한 점이 눈에 띈다. 유 교장은 순례 간 총괄 책임으로써 응급 상황 조치, 비상연락망 유지 등 학생 안전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순례가 종료됐다.

백산고가 3일~4일간 향토순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사진=백산고 유튜브 캡처

백산고는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농어촌 미래혁신 자율학교다. 동시에 수학과학 중점학교이기도 하다. 공교육 롤 모델의 출발점인 기숙사형 고교로 사교육 없는 교육을 표방함과 동시에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백산고 지휘봉을 잡고 있는 유석용 교장 역시 서울진학지도협의회 4~5대 회장,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를 역임했던 자타공인 공교육 전문가다. 가장 최근인 2025대입에서는 단 60명 내외 대입 자원으로 2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수시의 경우 부안군 내 유일하게 1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점이 주목된다. 전국 최상위권이 모이는 서울대 수시에서 16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을 꿰찬데서 공교육 노하우가 집약된 체계적인 학생부 관리의 결과를 엿볼 수 있다. 이밖에 원광대 의대, 전북대 치대 등 의약계열 합격자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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