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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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시뮬레이션

20705김도현

이름 20705김도현 등록일 25.11.18 조회수 6

심 시뮬레이션 동아리에서의 활동은 단순히 코드를 배우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무언가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과정 전체를 경험하게 해 주었다. 운석 피하기 게임을 만들 때는 처음 구상했던 게임의 형태를 코드로 옮기기 위해 어떤 변수들이 필요하고, 어떤 구조로 움직임과 장애물을 설정해야 하는지 세밀하게 고민했다. 캐릭터 좌우 이동 속도를 조절하거나 운석의 낙하 주기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조건문과 반복문이 어떻게 게임의 흐름을 결정하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었고, 오류가 발생할 때 원인을 추적하며 디버깅하는 경험을 통해 논리적 사고가 자연스럽게 길러졌다. 완성된 게임이 실제로 실행될 때의 성취감은 컴퓨터공학 분야에 대한 흥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었다.

외부 강사님의 아두이노 강의는 평소 소프트웨어 중심으로만 생각하던 개발의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한 코드가 센서의 신호를 받아 LED를 켜고 끄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프로그래밍이 하드웨어와 연결될 때 훨씬 더 다양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 회로를 구성하면서 전류 흐름이나 센서 동작 원리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고, 작은 코드를 조금씩 수정하는 것만으로 디바이스의 반응이 달라지는 것을 보며 개발 과정의 재미를 새롭게 발견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동아리 활동이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보고, 실패하고, 다시 고쳐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했다. 게임 개발과 아두이노 실습 모두에서 목표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반복되었고, 그 과정 속에서 컴퓨터공학이 추상적인 학문이 아니라 실제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실용적인 분야라는 점을 더 확신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동아리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더 복잡한 프로그램이나 간단한 IoT 프로젝트에도 도전하며 진로에 대한 깊이를 넓혀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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