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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관련 도서 - 김지희

이름 변은영 등록일 15.11.01 조회수 360

판사, 검사, 변호사가 말하는 법조인

 

어느새 고등학교 생활이 절반이 넘게 지나갔고 이번년도 수능은 5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 수능이 지나면 이제 내가 3학년이 된다. 작년이나 올해 초까지만 해도 나는 입시에 대한 걱정이 진로에 대한 걱정보다 더 앞섰다. 당장 눈 앞에 닥친 대학입시라는 벽이 너무 커 진로에 대해서는 딱히  고민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나에게는 어떤 대학을 가야할지도 고민이지만 어떤 직업을 가지고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선 어느 대학 어느 과를 가야할지가 더 큰 고민이 되었다. 그러던 중 평소에 관심 있었던 법조인이란 직업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상으로는 자세히 알 수 없는 내용들을 실제 법조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책으로 출판하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난  법조인이라함은 검사, 변호사, 판사뿐인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법조인이라 해서 반드시 법원에서만 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사법시험을 보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했지만 법원이 아닌 정부 종합 청사에서 행정부 공무원으로 일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셨고,  대기업에 입사하여 회사원으로 일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또, 판사나 검사 분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일의 처리과정은 어떤지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었는데 실제 판사와 검사로 재직하고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업무 처리 과정들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고충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직업이 주는 뿌듯함과 사회의 정의를 위해 봉사를 하고 있다는 자랑스러움은 다른 어떤 직업과도 견줄 수 없는 '법조인'이라는 직업만의 매력이라는 것도 알았다. 평소 궁금했던 점을 실제 법조인분들께 묻고 답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어느정도  진로에 대한 윤곽이 그려진 것 같다. 앞으로 진로와 직업은 계속해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지만 예전처럼 무작정 고민하는 것이 아닌 어느정도의 틀이 잡혀있을테니 그렇게 고민스럽지는 않다. 내 미래이니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히 고민해 다가올 내 미래를 준비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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