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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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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강예현 | 등록일 | 17.10.31 | 조회수 | 314 |
“일본이 교과서까지 왜곡하며 독도침탈을 대물림하고 있다. 우리도 아이들에게 독도가 우리 땅임을 명백하고 당당하게 교육시켜야 한다.” 8ㆍ15 광복 65주년, 일제의 한반도불법병합 100년을 맞아 우리도 초ㆍ중ㆍ고 교과서에 독도영유권에 대한 역사적 근거와 일본 주장의 부당성을 명시키로 했다. 독도를 실효적으로 우리가 지배하는 상황에서 논란을 부추길 필요가 없다는 신중론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일본의 야심이 갈수록 노골화하고 있어 우리 당국은 끝내 강경책을 꺼내들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각 시도 교육청별 교육과정 편성ㆍ운영지침에 독도 관련 교육을 명기할 것을 권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보급될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는 ‘일제에 의한 독도 불법 편입의 부당성’ ‘일제의 국권 침탈 과정’ ‘독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영토문제’ ‘일본의 국제분쟁화 의도’ ‘독도 수호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이 적시된다. 교과부는 또 내년 발간될 중학교 역사 하권에도 독도 관련 기술을 풍부하게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내년 발간되는 초등학교 생활의 길잡이(5학년) 등 5과목과 2012년 펴낼 고교한국지리ㆍ동아시아사 등 4과목, 2011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해 2014년 이후 발간할 초교 사회ㆍ도덕, 고교 동아시아사ㆍ세계지리ㆍ법과사회 등에도 독도 관련 서술이 대폭 늘어난다. 독도 관련 기술 내용은 이제껏 ‘해설서’에 담겨 있었다. 해설서는 학생이 보는 교과서가 아니라 교사가 교수 참고용으로 보는 책이다. 학생들이 보는 교과서에는 초교 국어, 도덕, 사회 등에 독도에 관한 읽을거리 및 사진이 수록돼 있고 중학교 국사 240쪽에 독도의 강탈 내용이 기술돼 있는 정도다. 수업방식과 관련해 교과부는 정규수업 또는 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해 ‘독도 계기수업’을 활성화하도록 지시했다. 계기수업이란 정규 교육과정과 상관없이 사회적으로 중대한 의미가 있는 주제나 사건을 소재로 해 별도로 진행하는 수업을 말하며 학교장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교과부 우원재 동북아역사대책팀장은 “시도 교육청에 강제할 수는 없지만 연간 10시간 이상 재량 지도를 하도록 권장했다”며 “이달 말에도 수업 안내 지침을 내려 보내 단위학교에서 독도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1990년대만 해도 ‘일본과 한국 사이에 다케시마(竹島ㆍ독도의 일본명) 문제가 있다’는 정도로 기술했지만, 2003년 고교 최신 일본사에 ‘다케시마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처음 기술한 데 이어 2005년 중학교 공민, 2007년 고교 현대사회에는 ‘다케시마를 한국이 불법 점거’라고 기술하는 등 독도침탈의 수위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박영순기자 yspark@fn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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