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일본의 역사 왜곡 기도에 맞서 독도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을 다짐하며 개최한 ‘2016 독도 탐방 캠프’ 참가자들이 4일 독도를 방문했다.
독도를 방문한 참가자들은 “이처럼 평화로운 섬을 또다시 제국주의의 영토 침탈 야욕에 희생시킬 수는 없습니다”라며 “전 세계 친구들에게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엄연한 대한민국 영토라는 점을 확실히 알려줄 거예요”라고 독도 방문 소감을 밝혔다.
| 독도 동도 헬기장 |
독도에 도착한 반크 회원들은 선착장에서 동도로 난 계단을 따라 ‘한국령’표석, 독도경비대 건물, 헬기장, 등대 등을 둘러보고 독도의 자연을 관찰하며 섬 구석구석을 카메라와 가슴에 담았다.
반크와 경상북도가 ‘독도를 가슴에,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온 독도 캠프는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로 불린다.
올해 주제는 ‘독도에서 통일까지! 완전한 대한민국을 향하여’로 정했다.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우수 활동자 20명,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우수 활동자와 독도 SNS 홍보 우수 활동자 28명, 반크 청년리더 5명 등 60명이 초청됐으며 중국인 자원활동가 1명도 동참했다.
| 독도박물관에서 학예사로 부터 독도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반크 회원들 |
지난 3일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한 이들은 첫 일정으로 독도박물관을 견학하며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등에 관해 배웠다.
이종학 초대 관장이 평생 모은 자료를 토대로 1997년 문을 연 독도박물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으로 지난해 11월 2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고 지난 1일 재개관한 뒤 반크 회원들을 맞았다.
저녁에는 박기태 반크 단장과 이소리 경상북도 독도정책관실 연구원의 특강을 듣고 팀별로 세미나와 독도 홍보 전략발표회를 열었다.
4일에는 독도평화를 이용 독도를 방문 독도의 아름다움과 독도의 현실을 SNS로 외국인 친구 등에게 널리 알리고 저녁에는 팀별 퍼포먼스 경연대회와 함께 독도 사진전과 글짓기대회를 펼친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을 열어 대한민국을 올바로 알릴 것을 다짐한다.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 순서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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