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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이름 박수진 등록일 17.08.05 조회수 456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17.7.29.(토) 오전 10시경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美 국무장관과, 이어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대신과 각각 긴급통화를 갖고, 7.28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관련 상황의 엄중함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 교환하였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북한이 7.28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지난 7.4 발사한 탄도미사일 보다 진전된 것으로 평가하면서, 북한 탄도미사일 능력의 고도화 속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하였습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베를린 구상의 후속 조치로 이산가족 상봉과 긴장완화를 위한 회담을 제의한 상황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인도적 교류와 긴장완화를 바라는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대단히 실망스럽고 무모한 행위임을 지적하고,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우리 정부의 제안에 호응해 나올 것을 인내심과 끈기를 갖고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무모하고 지속적인 도발에 대응하여 6자회담 수석대표 차원을 포함,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어느 때보다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내주 필리핀에서 개최될 예정인 ARF 등 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관련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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