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전반크

코로나 때문에 준비 기간도 작년보다 짧고 일정이 급하게 잡혀 걱정이 많았는데, 부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쳐서 다행이었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일본 교과서 왜곡과 국가 기념일, 한옥마을 관광 명소 소개와 순화어, 지역 특산물, 그리고 독도와 G7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전부 의미있고 흥미로운 주제들이었던 것 같다. 작년에도 했던 활동이었지만, 기장으로서 부원들을 이끌면서 참여한 캠페인은 느낌이 많이 달랐다. 작년에는 우리 조의 활동에만 집중하면 됐었지만 이번에는 모든 조의 판넬과 캠페인 활동에 전반적으로 신경을 써야 해서 조금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 어려움을 겪는 부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좀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도록 조언을 주었을 때 느끼는 뿌듯함이 훨씬 컸다. 이번 캠페인에서 동아리 부원들을 이끌었던 경험이 미래에 교사가 되었을 때 학급을 운영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