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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기조연설문

이름 권희현 등록일 21.04.03 조회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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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친애하는 각국의 대사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미얀마 대사 권희현입니다.

요즘 많은 나라가 인권 문제로 곤경에 처해 있다는 사실은 모두 다 알고 계실 겁니다. 저희 나라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로 곤경에 처해 있습니다. 인권은 사람이 개인 또는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입니다. 즉 무엇이든 인권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 나라에서는 인권을 무시하고 무자비한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121일을 기점으로 미얀마 전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것인데 이는 202011월 총선에 대한 불복을 원인으로 발생하였습니다. 이전부터 저희 미얀마 국민들은 미얀마 군부의 독재와 반민주주의적 행동에 대해 불만을 느껴왔습니다. 저희나라는 1962년부터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국가의 모든 권한을 장악한 상태입니다. 이에 또다시 군부는 새로운 군부 집단인 국가법질서회복를 만들어 이전 대통령을 물러나게 하고 총선 투표를 시행하였지만 아웅산 수치가 독보적으로 이겼다. 그리하여 아웅산 수치의 민주주의 정부의 국민민주연맹은 군부에게 25%로의 의석할당제를 개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에 반발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것입니다. 군부는 아웅산 수치와 대통령을 감금시켰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인권이란 찾아볼 수도 없는 모습입니다.

지금 현재 미얀마는 500명이 넘는 사망자와 2700여명의 구금, 120여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입니다. 사망자 연령대는 7세 어린이부터 해서 18세까지의 사망률도 높고 19세부터 30세까지의 청년층 사망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30대부터의 사망률도 거의 반절을 차지합니다. 현재 군부는 인터넷 통신망까지 차단해 외부와의 연락을 하지 못하게 하고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게 고립시키고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국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아이, 임산부한테까지 총을 겨눈 국군, 평화 시위에도 무자비한 총격을 당한 시민들 정말 처참하기만 합니다. 거의 모든 나라가 민주주의인 사회에 저희 국민들이 인간으로서의 대접을 못 받고 있는 상황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만큼 안타깝습니다.

각국의 지사 여러분들 저희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어쩌면 저희가 지금 겪고 있는 일이 여러분들이 밟아왔던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와 시민들이 대화의 장에 참여함으로써 미얀마가 스스로 평화를 되찾게 함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해줄 것을 지구촌 평화의 가족들에게 호소합니다. 현재 우리는 평화적 시위자들에 대한 군부의 잔혹한 행위 중단을 촉구해줄 것을 국제 사회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저희 국민들은 목숨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미얀마 모든 국민의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는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지구촌의 평화를 위한 UN의 적극적인 도움을 바라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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