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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우려 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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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윤희 | 등록일 | 16.09.21 | 조회수 | 404 |
북한은 23일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시험발사 성공을 주장하는 미사일은 22일 발사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밝힌 명칭은 ‘화성-10’이다.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주요 외신이 인식한 미사일 발사의 위험성외신들은 “이번 무수단 미사일 발사는 지금까지의 시도 중 가장 성공적”이라며 북한 시험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AP통신은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발사는 북한발 안보 위협에 대한 역내 우려를 고조시킬 것”이라 보도했으며 AP통신은 “미사일 개발 진전은 궁극적으로 미국 본토를 포함해 전 세계 각지 미국 목표물을 미사일 및 핵으로 공격할 수 있는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 구축 목표를 향해 내딛는 큰 일보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이미지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미사일 실험에서 진전을 거두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발사된 미사일의 고도는 지금껏 북한 미사일이 도달한 최고 높이였으며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도달한 고도로도 최고치”였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제프리 루이스 미 비확산센터 소장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실험은 완전한 성공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을 진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무수단 미사일 개발이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AFP 등 주요 통신과 BBC 등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사실 위주의 보도를 내놓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북한의 실험 발사를 ‘일본에 대한 경고음’으로 해석했다. 신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일본이 긴장했다며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파악하고 자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전했다. 또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의 발언을 인용해 “북한이 미사일로 일본 영토를 공격할 능력을 증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본 안보의 중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의 반응은?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사설을 통해 북한 미사일에 대한 경계심을 표출하며 대응을 촉구했다. 요미우리는 “안전보장상의 위협이 심각해졌다”며 안보 환경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예측 불가능한 사태에 대비하고 안보 관련 법안을 적절히 운용해 억제력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보 관련 법안을 기반으로 한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야 아시아가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쿄신문 역시 한·미·일 3국 간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쿄는 “무수단은 사정거리가 2천5백~4천 킬로에 달해 일본 뿐 아니라 미국령 괌까지 닿는다”며 경계심을 나타낸 후 한·미·일이 정보교환 등의 측면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케이는 미사일 방위에는 ‘강력한 일미 동맹’과 ‘집단적 자위권의 용인’이 불가결하다며 “핵탄두 미사일을 북한이 가지는 것은 안전보장상의 악몽”이라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중국 전문가들, “북한의 미사일 기술 안정적이지 않아”한편 중국 환구시보가 보도한 중국 전문가들의 반응은 비교적 차분했다. 중국 미사일 전문가 양천쥔은 환구시보에 “두 차례의 시험발사는 모두 실패한 셈”이라며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의 동력장치와 제어시스템이 불안정해 목표물을 명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미사일이 대량 살상무기 운반체로서의 기능을 하기는 어렵다”며 발사 단계에서 실패 확률이 높은 미사일은 오히려 북한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창이 연변대 국제정치연구소장은 “앞서 실패한 다섯 번의 시험 발사와 비교했을 때 여섯 번째 발사는 특이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이것이 북한이 정밀한 기술을 확보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기술이 진일보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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