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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숭실사이버대 시각디자인학과 이슬기씨와 작품 ’십장생도’(사진제공=숭실사이버대) |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정무성)는 지난 10월 9일 시각디자인학과(학과장 유명환) 이슬기 학우가 ‘2018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은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을 쓰지 않고 오직 손으로 만든 작품만 받으며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공모전이다.
2013년 한글날이 다시 국경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첫발을 뗀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은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역대 수상작들은 체코의 프라하 한글학교, 베트남의 사이공 한글학교 등에서 한글 알리기 교재로 쓰는 등 한글의 아름다움을 국외로 널리 알리는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어 수상의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올해는 응모작이 2643점이었던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운 4242점이 쇄도했으며 본교 시각디자인학과 이슬기 학우는 1022점이 응모된 일반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떠안았다. 일반부 대상을 수여한 이슬기 학우의 작품은 지난 한글날 하루 동안 900여 점의 작품들과 함께 청계광장에 전시되었다.
이슬기 학우는 “십장생도 속 아름다운 한글을 숨은 그림처럼 담아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전체를 보았을 때는 하나의 그림, 그림 속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자기의 자리에서 조화롭게 자신을 드러내고 있는 한글이라는 컨셉을 갖고 작업했다”고 전했다.
시각디자인학과장 유명환 교수는 “이슬기 학우가 손으로만 만든 작품을 통해 국내외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했다는 점에서 대학과 학과의 큰 영광이다”라며 “한국의 전통민화인 십장생도를 소재로 의성어와 의태어를 그림 속 이미지와 접목한 아이디어가 단연 돋보인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대상 수상자 이슬기 학우가 재학 중인 숭실사이버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다양한 정보와 이미지를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 디자이너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두 개의 전공트랙(아동미술, 칼라테라피)과 디자인경영자, 웹툰작가, 엔터테인먼트디자이너, 웹퍼블리셔, 뷰티미용코디네이터, 색채상담전문가 등 디자인 전문분야의 진로와 진출을 위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학과간 융합형 교육과정을 복수전공 할 수 있도록 우수한 로드맵을 운영하고 있다.
숭실사이버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는 다가오는 12월 1일부터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또는 상담전화로 문의 및 지원이 가능하다.
김정환 기자 hwna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