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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산사태로 499명 사망···비 예보로 추가 피해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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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한소희 | 등록일 | 18.06.10 | 조회수 | 129 |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아프리카 서부 시에라리온 산사태와 홍수로 약 50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실종자 수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시에라리온 정부 관리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수일 내 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산사태가 우려된다고 CNN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19일 수색작업에서 시신 18구가 발견돼 현재까지 사망자가 499명으로 집계됐다고 야야 투니스 시에라리온 관광문화부 장관이 밝혔다. 투니스 장관은 전체 사망자 중 150명 이상이 어린이라고 전했다. 압둘라이 베이레이테이 시에라리온 대통령실 대변인은 시에라리온 산사태로 5000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약 2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시에라리온 산사태는 전날인 13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14일 새벽 산사태가 수도 프리타운의 리젠트 지역 언덕 빈민가 판자촌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마디나 라만 시에라리온 보건부 장관은 산사태와 홍수로 콜레라,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병 창궐 가능성이 있다며 보건당국이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 당국은 홍수 등의 여파로 프리타운에서 피부병에 걸린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만 장관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콜레라 대비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니스 장관은 산사태와 홍수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프리타운 인근 도시인 워털루에 대규모 매장지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엘하지 아 시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 사무총장은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에라리온 자체적으로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ks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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