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열네 개 유리병의 증명'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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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호정 | 등록일 | 16.09.09 | 조회수 | 449 |
과거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한센병에 걸린 사람을 소록도에 격리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소록도에서 이들의 인권이 탄압받았다는 것을 영상을 통해 새로 알게 되었다. 정확한 근거도 없이 단지 외적 모습이 일반인과 다르다는 이유로 격리하며 탄압했다는 것이 인종차별, 유태인 차별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을 했다. 당시 한국사회는 일제 강점기 시대부터 내려오던 한센병이 전염병이라는 편견을 그대로 받아들였고 한센병 환자들의 낙태와 단종을 허락했다. 그렇게 의사들이 한센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아이를 낙태하고 단종시켰다는 게 충격적이었다. 의사라면 사명감을 갖고 환자를 위해 일해야 하는 사람인데 단지 정부의 일침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행위를 정당화한 행위를 이해할 수 없었다. 또한 정부는 현제 항소를 제기한 한센병 환자들에게 판결을 미루고 의사의 명예를 깎아내린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연 정부와 사회에 공헌했다고 인정받은 의사가 환자들에게도 같은 평가를 받을지 의문이 들었다. 일본은 한센병 환자들이 법원에서 승소하여 법을 개정하고 일제 강점기 시대에 피해를 입었던 한국인에게도 보상을 하였는데 정작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판결을 미루고 있다는게 부끄러웠다. 이 영상을 통해서 사회와 정부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의사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회가 한센병 환자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다면 의사가 나서서 한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면 편견을 완화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정부가 부당한 일침을 내려도 이를 받아들이고 실행하는 것은 의사이기 때문에 의사의 역할이 중요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의사의 역할이 가진 중요성과 의사가 가져야할 사명감, 윤리의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환자의 인권이 문제되는 격리, 안락사 등에 대해서 과연 이런 조치가 올바른지 의문점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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