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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르완다를 보고

이름 박세희 등록일 15.07.13 조회수 431

르완다 내전은 1994년,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일이였다. 르완다 내전이라는 이름은 내게는 많이 낯설었다.

 후투족이 좀 더 투치족을 생각했더라면 그렇게 많은 인구가 죽지 않았을 것이여서 영화를 보는 내내 안타까웠다.

누군가를 집단적으로 혐오하고 누군가에게 고의적으로 해를 입힐자격은 없는데. 정말 다시는 이런 전쟁이 세계 어디서든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영화가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났어도 개인적으로는 좀 씁쓸하게 느껴졌다. 폴의 가족과 호텔에 있는 사람들은 기적적으로 살았지만 백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안개로 쌓인 시체 마을을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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