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심리)

心連 , 深連 (심연)

감정사용설명서1

이름 백지윤 등록일 19.04.14 조회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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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일관되게 이야기하는 바는 이것이다.

'내가 어떤 생각을 했고, 그 생각때문에 감정이 생겨난다. 그러니 생각을 바꾸면, 내 감정도 바뀐다.'

보통 우리는 감정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어떤 감정이 발생하고, 그 이후에 생각을 덧붙힌다. 사실 내가 이래서 감정적이라는 것도 이 책을 읽다가 깨달았다. 이 책에서는 1. 상황판단 2. 상황에 대한 생각(되도록 이면 긍정적으로) 3. 생각에 대한 내 감정 생성 의 순으로 감정을 사용하는 방법을 일관되게 설명하고 있다. 우울감, 좌절감, 열등감 등 부정적인 감정에 대응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사실 이상적인 이야기긴 하다. 책 몇 줄 읽는다고 내 감정이 달라지겠나. 그러나 책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계속해서 반복해서 연습한다면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이 될 것같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철저히 나만을 위해 살라고 조언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상처입은 것도 '유감이다'라고 표현하고, 심지어 사랑에 대한 개념도 '원하는 것을 주는 누군가에게 느끼는 감정' 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냉정하다.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에 힘들어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나만을 위해 살라는 조언이 고마울지도 모르겠다.

"당신은 사과나무다. 당신은 몇몇 잘못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러니 자기 자신에게 완벽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어떤 일에 실패했다고 해서, 자신에 대해 단번에 사형선고를 내리지는 말라. 대신 '썩은 사과의 수를 어떻게 줄일까'를 생각하고, 좋은 사과를 수확하는 것을 즐기라."

감정사용설명서(롤프 메르클레, 도리스 볼프 공저) P.95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이다. 썩은 열매가 보인다고 해서 나나, 주변 사람들에게나 썩은 나무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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