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오늘부터 정식판매…'블루코랄' 예약고객에 '심리마케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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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윤지예 | 등록일 | 16.08.25 | 조회수 | 426 |
[프라임경제]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인기에 19일 시작된 정식판매 물량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고객 심리를 이용해 색상 변경을 유도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물량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전예약고객 사은품 수령 조건 수정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국내 예약판매 실적은 40만대를 넘었고, 거래선을 통해 추정한 연내 이동통신 3사의 사전 주문량은 1500만대로 전작들보다 50%나 높다. 특히 갤럭시노트7에 새로 추가된 '블루코랄' 색상은 예약판매부터 품절되는 등 수요가 몰렸다. SK텔레콤이 자사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예약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색상 선택 비중은 블루코랄이 50%, 실버 30%, 골드 20%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온라인숍에서는 블루코랄 색상을 구입할 수 없고, KT 온라인숍에서는 가능하다. ![]() ▲LG유플러스 온라인숍 캡쳐. 19일 LG유플러스의 온라인숍에서는 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색상이 품절됐다고 표기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블루코랄 색상으로 사전예약한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색상을 변경하도록 유도하는 등 물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7을 사전예약한 A씨는 "정식판매일을 하루 앞두고 사전예약한 매장에서 '블루코랄이 재고가 없어 언제 개통될지 모르는데 실버나 골드로 선택하면 바로 개통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통상 사전예약 개통은 정식판매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면서 고객들은 개통이 시작되는 정식판매일이면 개통이 바로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 오프라인 매장 관계자는 "사전예약 고객은 개통을 기다리고 있어, 매장에서는 개통일 하루 전에 전화를 걸어 색상을 바꾸도록 유도하기도 한다"며 "실제로 빠른 개통을 원하는 고객은 사전예약 시 선택한 색상과 다른 색상으로 개통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사전예약 시 블루코랄 색상을 선택한 고객 사이에서는 사전예약 사은품 수령에도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앞서 사전예약 고객 중 23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출고가 19만8000원인 스마트밴드 '기어핏2'를 제공하고, 9월까지 개통 고객에게는 삼성페이 이벤트몰 10만원 할인쿠폰과 액정파손 교체비용 50%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블루코랄 색상 입고가 지연됨에 따라 23일까지 개통하지 못할 경우 '기어핏2'를 수령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23일이라는 기한에 대한 연장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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