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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2 함지수] EBS 교육 다큐 감상문 좋은 관계가 좋은 수업을 만든다

이름 함지수 등록일 18.05.07 조회수 108

 '좋은 관계는 좋은 수업을 만든다.' 라는 제목의 다큐를 시청했다. 이 다큐에는 10년간 문학교사로 근무하신 정승제 선생님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입시를 지나치게 중시하는 현대의 교육환경에서 진정한 수업을 하고 싶다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평소 수업을 보니 재미있게 수업을 하는 것이 보였고 학생들도 인터뷰에서 좋은 선생님이라고 그를 칭찬했다. 나는 평판이 좋은 선생님인데도 불구하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이렇게 프로젝트에 지원하신 선생님의 자세가 훌륭하다고 생각했고 이렇다 할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전문가 세분이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문제라고 해서 의아했다. 재미있는 수업은 오히려 장점이 아닌가. 수업영상을 더 자세히 보니 재미를 강조하기 위해 선생님은 욕설 등의 다소 거친 언어를 사용했고, 수업 내용과 관계없는 이야기로 수업의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리고 다시 수업을 하려니 시간이 모자라 대충, 촉박한 수업이 되었고 상당수의 학생이 집중하지 못했다. 정승제 선생님은 문제점을 지적당하기 전까지, 영상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이렇게 문제가 있는 줄 몰랐다고 하며 반성했다. 그런데, 만일 내가 이 선생님이었다면, 나라면 알 수 있었을까? 나였어도 아이들이 수업을 재밌어한다는 사실에 뿌듯해하기만 하고 이것이 오히려 문제가 된다는 것, 재미가 없을 때는 아이들이 집중을 못하고 수업듣기를 거부한다는 것은 몰랐을 것 같다.

 정승제 선생님은 이러한 자신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본인만의 원칙을 세워두고 열심히 노력한다. 그리고 마침내 학생들과의 관계가 좋아지면 노력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수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속으로 응원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아무래도 내 꿈이 교사이다 보니까 나도 선생님과 함께 깨달은 것이 많았다. 훗날 내가 교사가 된다면 학생들이 내 수업을 재미없어하면 어떡하지하는 고민을 했었는데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좋은 수업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과의 관계, 소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다큐를 보며) 이런 교훈을 실천하며 스스로 반성하고 발전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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