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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멘터리 <칭찬의 역효과>

이름 김지후 등록일 17.08.21 조회수 408

2209 라진영

 이번 동아리 시간에는 '칭찬의 역효과'라는 ebs 다큐를 보았다. 평소 나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도 있듯이 칭찬은 무조건 좋은 효과를 도출한다고 생각했다. 나 또한 칭찬을 받고 기분이 좋아져 더 열심히 하곤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다큐를 보고 칭찬이 무조건적으로 좋을 결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다큐에서는 여러 가지의 실험 장면들을 제시하는데 그 실험들의 모든 결과는 "머리가 좋구나, 정말 잘한다"등의 우리가 흔히 하는 칭찬을 받으면 칭찬을 받은 만큼 충족하지 못 할 것 같아 불안해하며 결국은 부정행위를 한다는 것이였다. 나는 이 실험들을 보고 나니 내가 큰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도 칭찬을 받고 열심히 했지만 한편으로는 '칭찬 받은 만큼 잘하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앞으로 내가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될 때는 "머리가 좋다, 정말 잘한다"같은 칭찬이 아닌 그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노력을 했는지를 말해주는 방향으로 학생이 불안한 마음을 가지지 않도록 잘 지도해야겠다.


2426 이희라

'칭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그럴 것이다. 나 자신조차도 부모님에게 "똑똑하다", "잘한다" 라는 칭찬을 받으면 부담스러워하면서도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착한딸'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나 싶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노력이 아닌).
나의 경험이 칭찬의 역효과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칭찬은 들으면 들을수록 달콤하지만, 그 칭찬에 자아도취되어 자만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떤 짓도 서슴없이 저지르도록 한다. 그동안 "칭찬"하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 생각했지만 "칭찬의 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큐가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다. 또한 내가 자만심에 빠지지않았는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기로 인해 공부한 것이 아니라 "칭찬"자체를 받기 위해 공부한 것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가끔은 칭찬없이 바라보는 것 자체가 우리가 생각하는 칭찬의 순효과를 나타내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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