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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다큐멘터리 <학교란 무엇인가-서머힐 학교>를 본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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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후 | 등록일 | 17.04.10 | 조회수 | 434 |
2507 김지후 영국의 서머힐 학교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그곳의 아이들은 나무를 오르고 수영을 하는 등 날마다 스스로 놀이를 계획하여 논다. 마치 학교가 놀이터처럼 보였다. 한가지 놀라웠던 사실은 서머힐의 선생님들은 학생이 수업에 들어오지 않아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수업을 안 들을 권리가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수업을 들을 권리에 대해서만 생각해 왔는데 수업을 안들을 권리 또한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이 부분에서 나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밖에서 놀고 있는데 만약 수업을 받고 싶은 학생이 있으면 빈 교실에서 혼자 수업받기가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곧 프레디의 사례를 보며 이러한 걱정이 사라졌다. 프레디는 서머힐에 전학오기 전 일반 공립학교에서는 품행이 좋지 않고 친구들과 갈등을 일으키는 ADHD증세가 있는 아이였다. 하지만 서머힐에 온 뒤 친구들과 어울려 놀며 이러한 증상이 완화되었던 것이다. 또, 공부를 하기 싫어했던 프레디가 '바보가 되기는 싫어요'라며 13살이 되면 스스로 공부하겠다고 말한다. 서머힐에 전학 온 뒤 놀랍게 성장한 프레디의 모습이 대견하게 느껴지면서도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아이들의 성장이 좀처럼 보기 힘든 관경이라는게 안타까웠다. 이곳 서머힐에서는 프레디 뿐만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13살이 되면 스스로 수업에 들어간다.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수업권또한 보장받는 것이다. 또한 기숙사 관리 방법도 인상적이었다. 나는 1학년때 기숙사에서 생활해본 경험이 있다. 우리나라의 기숙사는 학교에서 정해 놓은 규율에 맞추어 학생들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서머힐에서는 기숙사 규칙 또한 학생들이 직접 정한다. 일주일에 2번 전체 회의를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문제를 언급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듯 서머힐의 학생들은 자유롭게 놀며 스스로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 지 알게 되고 일정한 때가 되면 알아서 공부한다. 성적또한 우수하다. 나는 이 영상을 보고 "경험을 통한 배움"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한 경험으로 미래의 어려움에 대처할 힘을 갖게된다. 우리나라에도 서머힐과 같은 학교가 보편화 되어서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이러한 힘을 지니게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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