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문예창작)

글샘

*글이 끊이지 아니하고 솟아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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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꿈과 글이 샘솟는, 문예창작 동아리 입니다.

스물 세번째

이름 오다경 등록일 13.09.01 조회수 629

'....'

 

 

재원이는 항상 말이 없다. 이쯤되면 실어증이 의심될 정도였다.

 

"재원아 너는 체육 안해?"

 

"...."

 

재원이가 대답을 하지 않자 나도 딱히 할말이 없었다. 우리 둘 사이에는 침묵만이 존재했다. 그때

 

"덥다."

 

순간 나는 내가 잘못들은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했다. 하지만 그건 분명했다. 재원이의 목소리였다.

 

"어?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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