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문예창작)

글샘

*글이 끊이지 아니하고 솟아 나오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꿈과 글이 샘솟는, 문예창작 동아리 입니다.

시패러디-오휘경

이름 양현애 등록일 16.08.12 조회수 451
벚꽃잎 귓가에 찾아와

"이제 슬슬 동물원으로 와주실래요?"
나긋나긋 속삭이며 유혹합니다

그러면 나 
펜을 빙글빙글 돌리며 말해요 
"몇 주만 더 참아줘
아직 중간고사가 끝나지 않았거든"

벚꽃잎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나풀나풀 날아갑니다

나는 다시 묵묵히 책상과 시선을 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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