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
*글이 끊이지 아니하고 솟아 나오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꿈과 글이 샘솟는, 문예창작 동아리 입니다.
공중전화박스
박소현
도시 한복판에 이곳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홀로 서있는 낡은 공중전화 박스
매일 마주하는 이 도시에서 삭막한 공기를 마시며 낯선 숨을 쉰다
도시 한복판의 낡은 공중전화 박스처럼 위태롭게 서있는 나
언제쯤 익숙해질까, 이 공기가 이 도시가
이곳의 시간은 잘만 흘러가는데
나는 그저 낡은 공중전화 박스처럼 홀로 멈춰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