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
*글이 끊이지 아니하고 솟아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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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잠 박은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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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다운 | 등록일 | 14.09.12 | 조회수 | 660 |
불멸의 잠 박 은 솜 그는 입을 연다. 나는 지금부터 모든 것을 사랑하겠다. 낮과 밤이 바뀌는 기적과 부엽토 속의 새싹도 생명을 가진 모든 것과 생명을 가지지 못한 모든 것 조화로운 것과 파괴하는 것 나이든 것과 젊은 것, 어린 것 먼지 냄새가 나는 깨끗한 것 더러운 것과 악랄한 것 추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 옹송그려진 인간들과 그들의 벽돌색 공장마저도 미물과 영물과 또한 모든 생명을 구별치 않고 이 세계를 사랑하겠다. 그는 잠이 든다. 나는 그의 몸체에서 떨어져 나온 팔다리를 발로 차고 새 건전지를 끼워 준다. 그는 다시 입을 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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