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
*글이 끊이지 아니하고 솟아 나오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꿈과 글이 샘솟는, 문예창작 동아리 입니다.
유리창을 두드리는 빗소리에
이제 추억이 된 널 그린다.
내 맘속에 영원히 박혀있을
파편같은 너의 기억
국화꽃같은 하얀것이 내리던 밤
불안한듯 덜덜 떠는 전화기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낮선 목소리
그 소리가 이끄는 곳에 그녀의 얼굴
그녀가 지고 있던 무거운 검들
그녀 스스로 목에건 사슬같은 목걸이
그 목걸이가 맘에 들었던건지
해맑게 웃고 있는 그녀의 얼굴
그 때와 같은 하얀 것이 내린는
몇년이 지난 오늘
내 맘속에 막혀있던
파편을 꺼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