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문예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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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장미 - 박예빈

이름 정다운 등록일 13.10.25 조회수 596

붉은 장미

 

                                                                   박예빈

 

예쁘다.

그저 예쁘다

그것이 이름이든 무엇이든

그것이 살아온 인생이 무엇이든

그저 예쁠 뿐이다.

그래서 그 꽃 이름은 예쁜 꽃이다.

그 예쁜 꽃에서 피어나는 아우라가

아무도 다가서지 못할 그 가시가.

언젠가는 고통없이 만져질 날이 올것임을.

 

 

 

 

작품설명 : 꽃이 봉우리를 틔워 예쁜 활짝 핀 꽃을 피우기까진 굉장히 힘든 여러 시련들이 많다.

                     바람, 비, 눈 같은 시련 말이다.

                     이러한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가시를 돋우는 것이다.

                     상처받지 않으려 남에게 상처를 주는 가시.

                     하지만 언젠가는 그 시련이 사라져 가시가 필요없어지게

                     될 날이 있을 것이다. 인간도 이와 비슷하게

                     희망을 잃지 않고 산다면 이같은 시련들이

                    사라질 수 있음을 표현한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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