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
*글이 끊이지 아니하고 솟아 나오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꿈과 글이 샘솟는, 문예창작 동아리 입니다.
태양은 모든 것을 불살라 버릴 듯 성을 낸다
붉다 못해 하얗게 불타버린다
하얀멀굴로 그렇게 운다
하늘은 태양의 울음에 밀려나간다
열기를 등에 지고 제 자리에서 쫓긴다
뿌연 눈물을 흘리며 운다
하늘의 눈물은 비처럼 떨어져 내린다
하염없이 떨어져 내린다
맞닿은 바다로 운다
푸르게 푸르게 운다
그 푸른 울음은 시리다
새파란 울음이 세상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