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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비원 폭행’ 혐의 가해 주민 구속…“도망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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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유상은 | 등록일 | 20.05.23 | 조회수 | 34 |
경비노동자였던 고 최희석씨(59)를 폭행하고 갑질을 일삼았다는 혐의를 받는 아파트 입주민 ㄱ씨(49)가 22일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정수경 영장전담 판사는 22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과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ㄱ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ㄱ씨를 불러 조사한 뒤 상해, 협박,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폭행 등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ㄱ씨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 한 아파트의 경비원이었던 최씨와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최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최씨는 ㄱ씨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 괴롭힘에 시달리다 지난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ㄱ씨로부터 폭행과 협박 등을 당했다는 내용의 음성 유언을 남겼다. ㄱ씨는 지난 17일 경찰 조사에서 최씨의 코뼈 골절이 “자해에 의한 것”이라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ㄱ씨의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앞두고 ‘고 최희석 경비원 추모모임’ 등은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ㄱ씨의 구속과 엄정한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ㄱ씨의 구속 등을 촉구하는 3000여명의 서명이 실린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의견- 사회적 약자를 두고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결국 한명의 죽음까지 이르게 한 이 사건은 한 사람의 책임도 당연히 있지만 이건 사회전체에서 바라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건을 진정한 계기로 가해자에게 엄중한 벌을 내림으로써 사회에 경각심과 새로운 인식을 부여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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