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11월부터 대형마트 '종이박스 포장대' 사라져 대형마트에서 많은 물건을 사게 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종이박스에 담아오곤 하는데요. 오는 11월부터는 이런 풍경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환경부와 대형마트 4개사는 협약을 맺고 2~3개월간의 홍보 기간을 거쳐 자율포장대에 비치하던 종이박스와 플라스틱으로 만든 포장 테이프, 끈을 치우기로 했는데요. 종이박스 제공이 무슨 문제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상자 포장에 쓰이는 테이프와 끈 등으로 해마다 6백톤이 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해 2차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합니다. 대신 고객이 원하면 종량제 봉투나 종이박스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장바구니도 빌려준다고 합니다. 2016년부터 제주도에선 대형마트 등에서 종이박스를 제공하지 않았는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사용이 생활화하는 등 불필요한 플라스틱 제품 사용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 앵커 ▶ 환경보호를 위한 결정이니 조금의 불편함은 참아야할 것 같네요.
위와 같이 환경부는 오는 11월부터 대형마트에서의 종이박스마저 규제하도록 하였는데요 환경부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환경보호를 위한 결정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대형마트에서 사용하는 종이박스들은 소비자들에게 다시 제공함으로서 환경오염이 아닌 재활용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은 양을 구입하면 에코백이나 다른 쇼핑백들을 들고다녀 환경오염을 막을 순 있지만 적지 않은 양을 구입했을때는 또 다른 비닐봉지나 박스를 이용함으로서 2차적으로 환경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SNS에 뜬 기사의 댓글들을 보니 소비자들은 거의 종이박스 규제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저 또한 종이박스를 규제하는 것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불편함을 안겨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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