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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늘 홍콩 시위에서 중국 기자 폭행"…中 유명 언론인 주장

이름 유상은 등록일 19.08.18 조회수 30

후시진은 “홍콩 반대파가 계획한 오늘 시위에서 내지(內地, 중국 대륙) 기자를 상대로 폭력 행동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있다”며 “우리는 이게 단지 소문에 불과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후시진의 이 같은 예측은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위가 시작되기 전 미리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홍콩 시위대의 계획을 사전에 알았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 시위 현장엔 환구시보 기자를 비롯해 여러 중국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있게 될 것”이라며 “뉴스가 발생하는 현장에 달려가는 건 기자들의 권리로 어떤 사람도 그들을 막을 권력은 없다”고 주장했다. 

후시진은 또 “환구시보 기자를 위협하지도 말고 기괴한 질문으로 그들의 직업 열정을 모독하지 말라”며 중국의 기자들은 “중국의 땅 위에서 물러설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후시진의 글은 환구시보의 공식 계정에도 올라 있는 상태다.

환구시보가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 산하 신문으로 후시진 본인이 중국 당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은 홍콩 시위대의 중국 기자 폭행 계획이 정말로 실행될 것이란 전망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밤과 14일 새벽 중국 환구시보 기자 푸궈하오(付國豪)가 홍콩 공항 취재 도중 시위대에 둘러싸여 집단 폭행을 당한 바 있다. 당시 푸궈하오는얻어맞으면서도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고 외쳐 현재 중국에선 ‘영웅’ 대접을 받는 상태다. 
이후 중국에서는 “내지 사람이 홍콩에서 얻어맞았다”며 분노가 폭발해 “정부는 뭐하냐”와 같은 홍콩 사태에 대한 중국 개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만일 중국 기자들이 다시 폭행당한다면 홍콩 사태 개입을 요구하는 중국인 외침이 더 커질 전망이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 


 내 생각: 요즘 홍콩 시위는 세계의 이슈 중 하나이다. 홍콩 시민들이 시위를 하는 건 그들의 권리이고 막으면 안된다. 그리고 또한 이들을 취재하러 온 중국 기자들도 그들의 권리로 막으면 안된다. 결국 막을 수 없으니 홍콩 시위에서 시위대들이 중국 기자들을 폭행하는 일이 일어났다. 폭행을 옳지 않은 방법 중 하나인데 계획까지 세워 폭행을 한 시위대를 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언제쯤 우리 세계가 평화로워지고 모두가 행복한 세계가 될 수 있을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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