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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고용률, 한국 OECD 국가 1위…"노인 빈곤율도 최상위권

이름 하수빈 등록일 16.06.06 조회수 999

한국의 노년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OECD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고용률은 31.3%로, 34개 회원국 중 아이슬란드(36.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한국의 수치는 OECD 평균(13.4%)의 2.3배에 달했다.

특히 75세 이상 고용률은 19.2%로, 비교 가능한 24개국 중 가장 높았다. OECD 평균은 4.8%로 한국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65세 이상 고용률에서 한국보다 앞선 아이슬란드의 수치는 없었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한국 고령층의 고용률 수준이 두드러진다. 65세 이상의 경우 일본은 20.8%, 영국은 10.0% 수준이었고 독일(5.8%), 프랑스(2.3%)는 한 자리대였다.

75세 이상 고용률을 보면 일본 8.2%, 영국 2.6%였고 프랑스 0.4%에 불과했다. 한국 외에 75세 이상 고용률이 두자릿수인 곳은 2위인 멕시코(15.7%)뿐이었다.

전문가들은 노후 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고령층이 나이가 들어도 일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선진국은 생산가능인구 연령대(15∼64세) 이후엔 연금 소득으로 살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연금제도가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은퇴 후에도 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4년 기준 한국 노인의 빈곤율은 47.2%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이 연구위원은 "고령층 일자리 대책의 핵심은 그동안 해온 전문 영역을 살려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임금피크제 확산 등 임금체계를 개선해 기존에 하던 일을 고령층이 돼도 계속 할 수 있도록 하고 고령층이 할 수 있는 직업·직종을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다. 하지만 노후제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노인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일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놀라웠다. 여러 노후대비제도등을 미리 권하고 효율적으로 시행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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