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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전에서 또 가스폭발 사고, 예방책 절실하다

이름 정아영 등록일 16.03.31 조회수 913

1학기 키워드 : 사회 복지


대전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또 발생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냈다. 지난 29일 대전 동구 용전동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로 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폭발로 52세대가 거주하는 빌라 주변은 폭격을 맞은 것처럼 쑥대밭이 됐으며 인근 빌라 3동이 붕괴위험이 있어 주민들이 대피 중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감식을 진행하며 폭발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장에서 가스밸브가 연결돼 있는 배관을 수거해 국힙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원인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에서의 가스폭발 사고는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잊혀질만하면 발생하는 것이 가스폭발 사고다. 지난 2014년 11월에 80대 노부부가 사는 대전의 한 주택에서 LP가스 폭발사고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냈고, 2013년에는 보문산 입구 4층 가정집에서 가스폭발로 2명이 중화상을 입기도 했다.이같이 가스폭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은 가스시설물의 관리부실로 인한 노후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점검을 소홀히 하다가 대형 폭발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가스 이용자들의 부주의와 가스시설업체들의 불량자재 사용 등도 사고발생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가스는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에너지가 되어버렸다.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청정연료로 각광을 받고 있고 이용하기에 편리해 음식조리는 물론 난방용 등으로 우리 생황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그렇지만 안전을 소홀히 하다간 폭발 등 큰 사고로 인해 인명은 물론 재산상의 피해가 막대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이 스스로 안전하게 사용하려는 자세다. 사고가 자주 나는 LP가스를 비롯해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사람들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우리 주변의 사스시설물들을 보면 오래되고 낡은 것들이 너무도 많다. 주택가나 상가 뒤편엔 고무로 된 가스호스들이 얼키설키 방치되고 있고 안전점검은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다. 관계 기관은 이런 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이 제일 중요한 만큼 사소한것도 다시 보고 점검도 제때하여 더 큰 피해가 오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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