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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사외이사'꿰찬 MB낙하산들 1년 회의 18번하고 6900만원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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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윤다솜 | 등록일 | 12.11.09 | 조회수 | 929 |
올해 중앙농협회의 사업구조개편으로 늘어난 지주회사와 계열사 임원 51명 중 20명이 외부인사이고 그중 7명이 금융감독당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남 민주통합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으로 지주회사와 그 계열사 임원자리에 현 정권의 낙하산 인사들이 대거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신동규 회장은 이명박대통력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출신이고 중앙외 사외이사로 자리잡은 권태신씨는 사외이사 자리에 앉은 낙하산 인사들은 지난해에 18차례 회의에 참석하고 6900만원의 연간 평균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실력 있는 낙하산들도 싸잡아 욕먹는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 낙하산이라는 말 자체가 안 졸은 이미지를 가질 수도 있지만 실력 있는 사람들을 굳이 밑바닥부터 시작하게 하는 것은 인력낭비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나는 낙하산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위와 같은 사람들을 보면 회의적이게 된다. 이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모여서 회의하는 것인데 월 1.5차례 회의하고도 월급 570만원 정도를 받는다. 그냥 평범한 직장인들을 보면 잘 벌어도 300만원 정도 벌 수 있는데 회의 한 두 번 하고 거의 2배의 월급을 받는 것이다.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도둑놈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욕을 먹으면 죄송하다고 할 법도 하건 만은 “케이비와 하나, 외환 등 다른 금융지주들도 5200~5500만원의 사외이사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며 “지난 해 회의가 많아 평균보수가 높아졌으나 올해는 그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어처구니없는 해명을 했다. 또 올해는 그보다 줄어들 것이다 라는 말은 월 1.5회 하는 회의마저 줄어드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농협을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사람들이 운영하는 것을 믿고 내 돈을 맡기는 것이 불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실력 없는 낙하산들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 위치에 맞는 시험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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