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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단 생각은 안 보이는 것보다 더 큰 장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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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윤다솜 | 등록일 | 12.11.09 | 조회수 | 886 |
텔레비전은 귀를 중시하는 라디오와 달리 눈에 초점을 맞춘다. 눈의 중요성이 극대화되는 tv세계에서 시각장애인 뉴스 앵커가 맹활약 중이다. KBS 1TV ‘뉴스12‘에서 5분간 생활뉴스를 전해주는 이창훈씨 얘기다. 이씨는 작년 7월 한국방송 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장애인 아나운서 선발시험에서 523대 1의 경쟁을 뚫고 앵커로 선발됐다. 그가 전한 뉴스는 물가 교통 건강 문화 분야 등 다양했다. 이씨는 5분 뉴스를 위해 오전 9시 30분에 출근해 발생기사를 챙겨 읽는다. 보도국에 있는 그의 책상에는 기사를 점자로 변환해주는 고속 점자 프린터가 배치되어 있다. 그가 본격적으로 바빠지기 시작하는 시간은 오전 11시. 정오뉴스가 정리돼 기사로 나오면 입이 자동적으로 움직일 정도로 연습한다. 시력이 없는 만큼 다른 감각이 발달해 뉴스를 전달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임흥순 KBS 과학재난부장은 “장애인 앵커와 비장애인 앵커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이 앵커의 기용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앵커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은 안 보이는 것보다 더 큰 장애.”라고 말한다. 그의 성공사례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며 늘 남 탓만 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에게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점이 많다. 먼저 장애를 가졌음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 평소에도 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그는 생후 7개월 때 뇌수막염 후유증으로 시력을 잃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점자를 배워야 했다. 그는 특이하게 두 손으로 점자를 읽어서 한 손으로 점자를 읽는 것보다 빠르게 읽었다. 그래서 뉴스를 전할 때 다른 시각 장애자들에 비해 빠르게 전할 수 있었다. 또 그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듣는 시사 프로그램을 진해해 보고 싶다.”고 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우리들은 너무 현재에 그런대로 만족하면서 발전하지 않는 모습을 돌이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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