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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간호사 ‘태움’시달려 극단선택”

이름 유상은 등록일 19.09.07 조회수 54

서울의료원 간호사 태움시달려 극단선택진상대책위, 서울시에 사과 등 요구

서울의료원에서 근무하다 올해 1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간호사의 사망원인이 이른바 태움’(간호사 집단 내 괴롭힘 문화)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사건 진상대책위원회6일 서울시청에서 조사 결과 보고회를 열고 고 서지윤 간호사(당시 29)의 사망은 관리자와 조직 환경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대책위는 3월부터 5개월간 진상 조사를 벌였다.

 

대책위는 고인이 버티기 힘든 노동 조건과 환경에 놓여있었다고 설명했다. 고인의 지난해 총 근무일은 217일로, 동기 19명의 평균(212)보다 많았다. 야간 근무일도 83일로 역시 동기 평균(76)보다 많았다. 상급자는 고인을 세워두고 네가 그리 잘났냐라며 모욕을 주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본인이 원치 않던 간호행정부서로 배치됐고, 업무에 필요한 책상과 컴퓨터 등도 지급받지 못했다.

 

대책위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서울시에 요구했다. 의료원 경영진의 징계와 교체, 간호 관리자 인사처분과 징계도 권고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내 생각: 이 문제는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대부분이 커서 직장생활을 하게 되어 겪거나 목격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20197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기 시작했다. 위 기사와 같이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 결과 직장생활 경험이 있는 만 20~64세 남녀 1500명 중 73.7%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은 심각한 상황이다. 위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은 생겨나지 않도록 사람들의 올바른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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