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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투운동 부러워

이름 고연주 등록일 18.04.08 조회수 210

필리핀의 경우 아직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인 합의 수준이 낮은 편이다. 회사나 학교에서 성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이 나타난다. 학교에서 체육시간 교사가 학생들의 몸을 쓰다듬거나 만지는 경우 적지 않다. 하지만 피해를 당한 여성이 어쩔 수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알려도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심각한 구타와 성폭행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수사를 해야 할 경찰이 가해자의 돈을 받고 사건을 흐지부지 종결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피해자도 돈이 없으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 스스로 체념하는 경우도 많고, 주변의 성 관련 범죄를 알게 되더라도 신고를 잘 하지 않는다. 언론도 이런 기사를 거의 다루지 않는다.

여성인권이 열악한 필리핀과 비교해 볼 때 요즘 한국에서 일어나는 미투 운동은 부러운 부분이 있다.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 여성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리핀 김마리아 교사-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선정이유/나의 생각

요즘 미투운동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조민기배우가 자살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후 몇몇 사람들이

미투운동을 '마녀사냥'이라고 부르며 일종의 '물타기'라고 칭하기 시작하였다. 이 부분에 있어 나는 몇몇

억울한 남성이 존재하기도 하겠지만 미투운동 자체는 여성의 사회적 권리의 보장과 폭행을 당했을때 여성들이

당당해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기사를 찾아보니 우리나라보다

여성차별등이 심한 필리핀에서 한 여성교사를 인터뷰한 기사가 눈에 띄게 되었다. 위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미투운동은 의미있고 좋은 운동이라고 칭찬받고 있다. 이처럼 미투운동에 참여한 많은 성폭행

피해자 여성분들이 '마녀사냥'이라는 말에 낙담하지 않고 당당하게 사회에 나아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의 많은

피해자 여성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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