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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이후 4명 극단적 선택" 경기교육청 대책회의 -경향

이름 홍주은 등록일 17.03.26 조회수 665

3월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경기지역 고교생 4명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돼 교육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의정부와 용인지역 고3 학생이 2명이 각각 아파트 등 건물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의정부지역 고교생 군은 아파트 14층과 15층 사이 계단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김포지역 고1 여학생이 유사한 방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고양지역의 또 다른 고1 여학생 역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부 학생이 남긴 유서에는 기대하는 성적에 미치지 못했다거나 가정불화등 신변을 비관한 내용인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소식이 이어지자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 어떻게 이런 불행을 막을 수 있을지그동안 여러 방법으로 열심히 대처해보려고 했는데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교육자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깊은 자괴감에 머릿속은 그저 텅 빈 것 같다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 지켜야 한다. 오늘 부산회의(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를 마치고 내일 올라오는 대로 대책회의를 심도 있게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슴 아픈 일이 연달아 일어났다. 학생들이 우울증이나 성적비관, 가정불화 등의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교육청과 학교의 역할, 자살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17일 오후 교육감 주재 대책회의를 연 뒤 자살예방 세부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 자살률은 학기 초인 3(0.3·학생 10만 명당 3)9(0.2)이 평균 자살률(0.1)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자살학생 현황은 201324(1·6·17), 201426(1명 중 7명 고 18), 201524(0·7·17) 등이다.

 

 

    기사 선정 이유/나의 의견

개학이후로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뉴스를 많이 들었다. 학교 폭력, 가정불화, 공부 등이 학생들이 짓누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진심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책을 만든다면 우리사회의 미래인 학생들이 이런 극단적인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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