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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숲 속 수확의 기쁨…“도시농부 될래요”어른들은 모종나눔 부스와 도시농업 컨설팅 장소에 몰렸다. 도시농업 상담을 받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밀짚모자 400여개가 개막 2~3시간 만

이름 김윤지 등록일 16.05.19 조회수 777
어른들은 모종나눔 부스와 도시농업 컨설팅 장소에 몰렸다. 도시농업 상담을 받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밀짚모자 400여개가 개막 2~3시간 만에 동이 났다. 

제주에서 박람회를 찾아온 시민도 있었다. 이곳에서는 작물재배법과 토지이용법, 병충해 방지 요령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을 받으며 현장에서 서울도시농부로 등록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지난해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다 올해부터 어린이대공원으로 장소를 옮긴 도시농업박람회는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푸른 여유를 느끼려는 도시민들의 높아진 열망을 반영하듯 인파로 북적였다. 미래 도시농업을 책임질 아이들과 중고등학생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코미디언 남희석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기조실장,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이동현 경향신문사 사장 등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인사말에서 “도시농업, 로컬푸드, 슬로푸드 등이 계속돼야 도시가 생명력을 갖는다”며 “소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농업, 다 같이 상생하는 농업을 위해 서울시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경향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부가 후원하는 서울도시농업박람회는 ‘오색오감으로 즐기는 도시농업·도시농부’라는 주제로 22일까지 열린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오색힐링존, 오감체험존, 오행상상존, 미래산업존, 청년교류존 등 다섯 가지 테마전시관이 마련됐다. 정책홍보관과 도시농업 관련 특별관도 운영한다. 공공씨앗·모종 나눔행사도 열린다. 21일에는 세계 10개 도시 도시농부들이 콘퍼런스를 연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www.agro-cityseoul.kr)에서 확인 가능하고 박람회사무국(02-556-7955)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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