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토론부

기전여고 사회토론부 A.O(Approve Opposite) 의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A.O는 정치, 경제, 문화, 방송, 환경 등 다방면에서의 사회적 이슈에 관한 주제로 논의하고 토론하는 동아리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가닥…기념곡 지정은 미지수

이름 선나은 등록일 16.05.15 조회수 799
[앵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수 있게 해달라 이 요구는 벌써 몇 년째 이어지고 있죠. 정부는 내일(16일) 최종 입장을 내기로 했는데 기념곡 지정은 안되고 제창은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기자]

'임을 위한 행진곡'은 이명박 정부 첫해였던 2008년까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식순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그런데 이듬해인 2009년 공식 식순이 아닌 식전 행사에 배치되더니, 2011년부터는 모두 함께 부르는 제창 방식이 아예 폐지되고 합창단만 부르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5·18민주화 운동 정신 훼손 여부를 놓고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최근 총선 이후 야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첫 사례로 이 문제를 보훈처에 논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행진곡 제창은 물론 '기념곡' 지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임을 위한 행진곡에 제자리를 찾아 줘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SNS에 "임을 위한 행진곡에 종북몰이하는 사람들은 건강한 우파의 벗이 아니다"라고 썼습니다.

보훈처는 올해부터 이 노래를 다시 제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기념곡 지정'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임진택

JTBC 뉴스 공식 SNS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JTBC 뉴스는 여러분의 생생한 제보를 기다립니다.Copyright by JTBC, DramaHouse & Jcontent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글 "과도한 사교육, 성적 높이지만 자아존중감 낮춰"
다음글 다 큰 성인들의 불안...한국은 지금 `어른학원 시대`